↑ 안우형 케이블리 대표(사진 왼쪽), 하빈(He Bin) 프리고스 대표(가운데). [사진 제공 = 브이티지엠피] |
지난 9일 케이블리 측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프리고스 본사를 방문해 ▲아티스트 공연 ▲스타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미디어커머스 관련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마치고,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프리고스는 중국의 최대 공연기획사다. 이 회사는 과거 대표적 한류 스타로 잘 알려져 있는 소녀시대, 김수현 등 한류 스타들의 팬미팅, 중국 투어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브이티지엠피는 대규모 공연 기획과 스타매니지먼트 노하우를 가진 프리고스와 함께 향후 케이블리를 통한 중국 미디어커머스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합작법인 설립에 나서게 되는 케이블리를 훗날 한류와 중국 커머스를 잇는 주요 게이트웨이로 성장시켜 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케이블리가 앞서 중국 대형 매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순차적으로 체결해왔던 만큼, 향후 각종 기획성 프로젝트는 물론 한류 스타 콜라보레이션, 각종 컨텐츠 및 PB브랜드 육성 등 전방위적 사업을 전개해가며 미디어커머스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작년 말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 소식에 이어 최근 사드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등 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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