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어제(9일)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경기 막판 페널티킥 골을 내줘 1-2로 졌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조 최하위인 4위로 내려앉았고, 승점 3점을 따낸 사우디아라비아는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합니다. 개최국 일본은 이번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해뒀으며,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따냅니다.
일본은 후반 3분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돌파에 이은 아이만 알-쿨라이프의 오른발 슈팅에 선제 실점했습니다.
일본은 8분 뒤 메시노 료타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승부는 막판에야 갈렸습니다. 일본 골키퍼가 상대 공격수를 막는 과정에서 발을 걸었다는 판정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가리브는 후반 43분 침착하게 결승골을 꽂았습니다.
앞서 열린 카타르와 시리아의 B조 다른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