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왼쪽)와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가 8일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미약품] |
ISO22301은 지난 2012년 5월 국제표준화기관(ISO)에 의해 발효된 국제 표준으로, 각종 사고나 재해 발생으로 예상치 못하게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시간 내 기업 활동을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해 인증한다.
일반적으로 ISO22301 인증은 제조공정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한미약품그룹은 제조공정(공장)은 물론 일반 업무 분야까지 인증 범위를 넓혔다.
한미약품그룹은 팔탄스마트플랜트, 평택 바이오플랜트, 세파플랜트, 연구센터와 서울 본사 등 모든 사업장의 업무 및 공정 분야를 세분화해 예상 리스크를 파악하고, 리스크 사전 최소화 및 돌발 상황 신속 대응, 업무 복구 프로세스 등의 토탈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미약품그룹은 내부 진단, 실적자료 제출 및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서류, 현장 인증심사 등을 거쳐 인증을 받았다. 이후 매년 사후 심사를,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각각 받아 지속적으로 위기 관리·대응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을 합쳐 한미약품은 모두 7개의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다.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는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생명과 건강에 직결될 뿐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제적 위기 관리 및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한미약품의 위기극복 능력과 의약품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은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