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호주 산불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8일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구조된 코알라가 구조대원에게 물을 받아마시고 있는 모습과 철도만에 막혀 달아나지 못한 채 불에 타 사망한 캥거루의 안타까운 모습이 담겼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 발생한 산불이 3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다. 호주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그동안 600만㏊, 서울시의 100배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다. 산불은 여전히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이로 인해 수 많은 야생동물들이 희생됐다. 산에 서직하던 캥거루와 코알라, 주머니여우, 긴발쥐캥거루, 두나트 등이 야생동물들 5억마리가 죽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움직임이 느린 동물들은 도망도 못가고 어떻게 하나", "멸종 위기에 가까워졌다던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참혹하다", "너무 속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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