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소노그룹이 지난 2일 강원도 고성군 소노캄 델피노에서 2020년을 여는 이색 신년회를 열었다. [사진 = 대명소노그룹] |
지난 2일 강원도 고성군 소노캄 델피노에서 전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함께, 제대로 즐기는 마음'이란 콘셉트로 전 직원이 편안한 청바지 차림으로 임원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보는 이색 신년회로 진행됐다.
작년에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신년회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서 부회장은 실무진에 뻔하고 틀에 박힌 행사는 지양하고, 임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함께 즐기며 어우러질 수 있는 신년회 기획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시무식' 행사명을 '신년회'로 바꾼 것도 서 부회장이다.
올해 신년회는 푸드부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 다이닝(Pre-dining)'과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퀴즈쇼',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 4명의 인터뷰 영상 감상, 신입사원 5분 스피치, 럭키드로우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아울러 대명소노그룹은 신년회가 열리는 지역과의 연계를 강원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한우 및 나물 세트,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해 신년회 세부안을 확정했다"며 "앞으로도 수평적이면서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색 신년회와 같은 행사를 다양한 분야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