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오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등과 함께 '배달의 민족 ·딜리버리히어로 기업결합 심사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공정위를 향해 "급성장하고 있는 배달앱 시장을 독자적인 산업영역으로 인식하고 시장의 90%를 독점하게 되는 현상을 경쟁제한적 요소로 판단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또 기업결합에 따른 요식업 소상공인들의 피해 우려, 최종 소비자인 국민들에 대한 피해, 배달라이더들의 노동환경 저하와수수료 체계 불투명성 등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장 독과점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다각적인 차원에서의 검토를 바탕으로 심사하라고 공정위에 요구할 계획
여당의 반대 입장이 공정위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위가 기업 결합을 불허하게 되면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민 인수가 물건너 갈 수 있다.
[김기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