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해당 영상 화면 캡처] |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기 용인병에서 내리 4선을 지낸 한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정론관에서 "황교안 대표 체제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과 비판이 많지만 황 대표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도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해 예산안이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통과 모습을 보면 군소정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대표들은 자기들의 열매를 따 먹기 위한 '실업'을 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준비한 회견문을 읽는 도중 약 45초 가량 울먹이며 가족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 의원 생활 중에 탄핵당하고 감옥에 가 계신 박근혜 대통령께 정말 죄송하다. 저를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회견 후 기잘과 만나 "저를 가장 사랑해줬고
이어 "탄핵에 반대했지만 막지 못한 것은 4선 중진의원으로서 잘못한 일이고, 개인적으로 그분께 용서를 빌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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