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진 제공 = 한양증권] |
임재택 대표는 "우리가 2020년 목표로 설정한 ROE 10% 2년 연속 달성도 생각보다 지난한 목표일 수 있다"면서도 "CEO의 숙명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답'을 찾아 조직을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양증권이 작년 한 해 정말 많은 기록을 남겼다고 자평했다. ROE가 2%도 안될 정도로 부진을 금치 못하던 증권계의 변방이 ROE 10%대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중심에 우뚝 섰으며 조직 변화와 혁신을 단기간 내에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2020년 사업목표달성결의 때도 언급했듯 2020년의 세계 경제상황은 대단히 엄중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라면서 "국내 여건 및 증시 상황 역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저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악의 불황에서도 GE는 성장했다'는 젝 웰치의 말도 같은 맥락에 있다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결론적으로 2020년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양증권은 성장할 것이라는 각오다. ROE 10% 역시 지금은 난이도가 있는 목표처럼 보여도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위해 임 대표는 ▲치밀한 전략과 준비 ▲끝없는 도전 정신 ▲역발상 전략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세 가지를 올해 조직경영의 화두(話頭)로 제시했다.
임 대표는 "우리가 2019년에 멋지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