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의 새해 첫 신상품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손해보험]
은행·보험 등 금융권이 '흰쥐의 해'로 불리는 2020년 경자년을 맞아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한 신상품 출시 등 각종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은행들은 일정 목표를 달성한 고객들에게 이자를 더 주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의 '위비 꾹 적금'은 새해를 맞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위비뱅크'를 통해 가입한 고객들이 금연, 다이어트 등 건강 관련 목표를 등록하고 이를 달성하면 연 0.6%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 연 2% 금리에 적립 기간은 6개월 혹은 12개월이며 적립 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NH농협은행은 20대 이하 개인고객이 NH오픈뱅킹에서 타행 계좌를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세뱃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EB하나은행 역시 '포춘쿠키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앱에서 백화점 상품권 등을 나눠주고 적립식 예금 가입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2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1월 1일~2월 29일 '신한 첫 급여 드림적금' 등 5개 적금 중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신한골드바 3.75g(1돈)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KB손해보험은 종합건강보험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새해 첫 신상품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2일 출시되는 이 상품은 5대 납입 면제 사유인 암(유사암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손보업계 최초로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환급해주는 '페이백'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납입 면제 사유가 발생하면 차회 이후 보험료 납입만 면제됐다. 또 신규 담보를 개발해 보장의 폭을 넓혔다. 업계 최대인 101가지 질병으로 인한 수술 시 매 회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게 했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