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학범(59) 감독이 미드필더 듀오 이강인(18·발렌시아)-백승호(22·다름슈타트) 없이 2020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치른다. 유럽파는 정우영(20·프라이부르크)만 소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이강인·백승호가 빠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대표팀 23인 명단을 확정했다. 오는 1월 8~26일 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
이강인은 지난 11월27일부터 근육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해있다. 빠르면 1월 중 회복이 가능하지만, 발렌시아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참가를 허락하지 않았다.
↑ 이강인과 백승호가 소속팀 허락을 얻지 못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으로 치러지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사진=MK스포츠DB |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 이후 유럽리그 진출 사례가 늘어났지만, 올림픽 예선은 A매치가 아니라 강제 차출이 불가능하다. 2007년 8~11월 진행된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2011년 9월~2012년 3월 치러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은 유럽파가 하나도 없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 3장이 걸린 2016 AFC U-23 챔피언십은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미드필더 류승우(26·상주 상무), 오스
2004년 3월 진행된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은 박지성(38·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PSV 아인트호벤, 이천수(38·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가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허락을 받아 일부 경기에 출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