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타고가요2’ 신현준→송윤형, 하늘에서 체험한 달콤살벌한 조직생활 [종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기내 승무원을 꿈꿨던 연예인들이 승무원 체험에 나선다.
실제 승무원 업무와 일상에 도전하는 승무원 도전 리얼 버라이어티 ‘비행기 타고 가요’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더욱 프로페셔널하고 풍성해졌다,
시즌1에서 활약한 신현준, 황제성을 중심으로 은지원, 유이, 송윤형이 새롭게 투입됐다.
이들은 긴장되는 면접과 실전 교육까지 마친 후 비행기에 탑승, 고군분투하는 비타크루 멤버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19일 서울 마포구 신촌 히브루스 김정민점에서는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비행기 타고 가요2’가 열린 가운데, 신현준 황제성 은지원 유이 송윤형이 참석해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신현준은 “시청률 2%를 넘기면 가족들과 여행 가시라고 블라디보스톡 항공권 4장을 선물하고 싶다. 개인적으고 그곳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시청률 공약을 했다. 프로그램을 향한 강한 애정이 엿보였다.
그는 “시즌1에서는 실수를 해도 처음이라 봐 줄 수 있었지만, 이제는 경력자라 부담스럽다.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해 좀 더 긴장해서 하는 것 같다”고 시즌2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시즌1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모르고 비행기를 탔다 저희와 마주치면 즐거워해주신다. 승객분들에게 여유 있게 다가가는 게 달라진 점이다”고 언급하며 승무원 경험자답게 좋은 승객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승무원 체험을 한 후 좀 더 좋은 승객이 되려고 하는 게 과거와 달라진 점이다”고 덧붙였다.

황제성은 “시즌1 때 워낙 교육을 힘들게 받아서 이걸 어디에 다시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시즌2를 하게 돼서 응용할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 이어 “시즌1 때는 선배만 있었다면 지금은 후배들도 있다. 조직생활을 하고, 잘 하는 사람을 칭찬해서 에이스로 만드는 과정이 힘들었다. 사회생활의 정점, 끝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이는 유일한 여자 멤버이자, ‘열정 만수르’로 활약한다. 여느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이 프로그램은 직업 예능이라 생각한다.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특이성이 있다”고 차이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했다. 승무원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하시더라. 새삼 감사함을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승객들로부터 감동 받은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사실 제가 승무원이라 승객들이 불편했을텐데, 저한테 ‘감사했어요’라고 말을 해주고 내리셨다. 너무 감동이었다. 다음엔 더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승무원 체험을 하면서 “말투가 입에 안 붙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위기 대응 교육을 받으면서 크게 혼난 경험도 전했다. “한 번은 진지한 교육을 받는데 비상사태가 났을 때 ‘진정하십시오’ 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도 같이 하다 보니 말이 꼬이더라.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서 크게 혼났던 기억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은지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신현준의 친화력을 언급했다. “(신)현준 형님을 제가 방송 생활을 하면서 처음 뵙게 됐다. 50년 만난 형처럼 정말 급속도로 친해졌다”며 “다른 분들도 말할 것 없이 미팅 첫 날 만에 케미가 형성됐다.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후일담을 덧붙였다.

송윤형은 매사에 진지하고 열정적인 ‘야망남’으로 변신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해외에 많이 나가는 직업이라 승무원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며“ ”장난이나 예능으로 하면 안 되고 진지하게 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신현준 선배님께서 저희 어머니보다 연세가 3살 많다. 선배님께서 너무 동생처럼 잘 해주셔서 세대 차이를 못 느끼고 동생으로 편하게 있었다. 그 부분이 감사했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비행기 타고 가요2’는 기내 승무원을 꿈꿨던 연예인들이 실제 승무원 업무와 일상에 도전하는 승무원의 리얼 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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