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감독 부임 후 입지가 더 확고해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풋볼 채널’은 17일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존재가 더 커졌다. 왼쪽 날개로 기용되고 있지만 언제든 센터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다. 드리블 완급 조절이 좋아졌다. 언제부턴가 최고 속도를 내면서도 세밀한 터치를 보여준다. (무리뉴 체제에서 ‘어시스트 > 골’이 됐지만) 여전히 토트넘 주요 득점원 중 하나”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인 11월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 손흥민이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입지가 더 확고해졌다는 일본 언론 호평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12월7일 번리와의 EPL 15라운드 홈경기 전반 32분 70m를 훌쩍 넘는 단독 드리블 골로 한층 더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무리뉴 감독은 “내 아들은 전부터 손흥민을 손나우두라고 불렀다”라며 축구황제 호나우두(43·브라질)와 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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