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평균 송년회 횟수 2.4회"…예산 평균은?

성인 남녀 10명 중 9명은 올해 약 2.4회의 송년회에 참석할 계획이 있으며, 예상 경비는 평균 2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공동으로 성인 남녀 625명을 대상으로 최근 올해 송년회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8.5%가 '올해 송년회 참석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참석할 계획인 송년회 횟수는 평균 2.4회였다. 30대가 평균 2.6회로 40대(2.4회)나 20대(2.3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년회 예상 경비는 평균 22만원이었다. 30대가 평균 25만원으로 40대(23만원)이나 20대(21만원)보다 많았다. 개인주의가 팽배하면서 송년회를 보내는 방식도 '성대하게'에서 '간소하게'로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송년회를 '간소하게' 보내겠다는 응답은 48.6%, '조용하게' 보내겠다는 답변은 16.6%였다. '떠들썩하게' 보내겠다는 응답자(29.3%)도 적지 않았다. 반면 '성대하게' 보내겠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송년회 시기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30대와 40대는 12월 셋째주(15일~21일)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각 40.1%, 40.8%로 가장 많았다. 이와 달리 20대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넷째주(22일~28일)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59.1%로 절반을 넘었다. 20대 응답자 중에는 올해의 마지막 주인 12월 다섯째주(29일~31일)에 송년회를 계획하는 사람도 39.1%에 달했다.
송년회를 함께 할 대상으로는 '친구'를 꼽은 응답자가 6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장동료(35.6%) 가족(32.9%) 순이었다. 특히 20대는 '친구'(77.6%)와 송년회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가족(35.3%), 지인(23.8%), 직장동료(23.2%), 학교선후배(20.6%) 순으로 조사됐다.
30대는 친구(54.7%)와 직장동료(56.2%)를 대상으로 꼽은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다. 이어 지인(33.6%), 가족(26.3%) 순으로 조사됐다. 40대는 '직장동료'가 53.9%, 친구 48.7%, 가족 34.2%, 지인 27.6% 등이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