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갈매기’ 앤써니 데이비스(26)가 21승 3패로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1위에 오른 소속팀 LA레이커스와 함께 고공비행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홈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42-125로 이겼다. 데이비스는 5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 데뷔 23경기 만에 데이비스는 단일경기 50득점에 성공했다. 미국 ‘엘리아스스포츠’에 따르면 구단 역대 3번째로 적은 경기를 소화하고 1경기 50점을 달성했다.
↑ 앤써니 데이비스가 레이커스 23번째 출전 만에 단일경기 50점을 달성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2경기 연속 70점을 합작하기도 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제임스는 2018년 11월18일 마이애미 히트전에서 5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레이커스 데뷔 16번째 출전 만에 단일경기 50점을 돌파했다. 세발로스는 1994년 12월20일 미네소타전에서 5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레이커스 22번째 출전 만에 1경기 50점을 성공했다.
제임스는 32득점 13어시스트로 데이비스를 거들었다. 둘은 7일에도 데이비스가 39점, 제임스가 31점을 넣어 레이커스 공격을 주도했다. 2003년 샤킬 오닐(47)-코비 브라이언트(41) 이후 16년 만에 2경
오닐과 브라이언트는 2003년 3월26일 휴스턴 로케츠전과 28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잇달아 합작 70점을 달성했다. 둘은 휴스턴을 맞아 39점, 31점을 얻었고 워싱턴을 상대로는 26점, 55점을 따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