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의장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 방안에 대해 "지난해 7월 방북 때 북측과 서울시가 교류할 수 있는 행사 두어가지를 합의하고 왔는데 하노이 북미회담이 결렬되면서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사상 첫 남북 대학생 국토종단대장정 실현과 과거사 청산 학술대회 평양 개최 방안 등을 합의했는데, 올해 여러 가지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 의장은 "내년 초가 되면 민간 차원의 교류는 재개될 것"이라며 "남북한과 중국이 공동으로 육로를 통해서 북방으로 갈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