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좌완 불펜 제이크 디크맨(32)은 오클랜드로 돌아간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4일(한국시간) 디크맨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년 7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디크맨은 메이저리그에서 8년간 다섯 팀에서 441경기에 등판, 15승 22패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기록했다. 154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했고 이중 7세이브 128홀드를 기록했다.
↑ 디크맨이 오클랜드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시작한 그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이적 후 28경기에서 20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574 피홈런없이 16볼넷 21탈삼진을 기록했다.
좌완 불펜이지만, 우타자(177타석)를 좌타자(85타석)보다 더 많이 상대했다. 우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210 피OPS 0.675,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224 피OPS 0.656의 성적을 기록했다.
디크맨의 계약 소식을 전한 파
산은 구단과 에이전트들 사이에 앞서 윌 스미스, 크리스 마틴(이상 애틀란타) 드루 포머랜츠(샌디에이고)가 다년 계약에 합의한 뒤 얼어붙었던 불펜 FA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믿음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주 열리는 윈터미팅이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