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팀동료 델레 알리(23·잉글랜드)가 부진에서 탈출한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알리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재능을 갖췄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현재 다시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문제였다. 알리는 상당히 잘하고 있으며 자신감도 넘친다. 매사에 긍정적이다. 알리가 잘하고 있어서 기쁘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감독 선임 후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한 것은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2일 현재 5위에 올랐다.
↑ 손흥민(왼쪽)이 팀동료 델레 알리(오른쪽)가 최근 부진에서 탈출한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알리와의 남다른 친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평상적으로 알리와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현실적인 대화도 자주 한다. 우리는 경기장 안과 밖에서 모두 친하다. 알리가 잘하고 있어 모두가 행복해한다. 알리같이 젊은 선수들은 베테랑 선수들이 도와줘야 한다. 우리는 모두 프로 선수이지만 도움이 필요하다.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 3경기에
손흥민은 이에 대해 “확실히 문제점이 있다. 개선될 필요가 있으며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은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고 공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