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하와이에서 거북이를 찾아 헤맸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남궁민이 재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남궁민의 집이 공개됐다. 아침부터 대본을 외우며 연기 연습에 열중하던 남궁민은 하루의 루틴이라던 고무밴드 운동부터 중력 운동까지 지난번에도 보여줬던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은 드라마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하와이에 간다면서 짐을 싸기 시작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남궁민은 "일하러 가는 하와이와 즐기러 가는 하와이는 너무 다르다. 햇빛이 세도 계속 서 있어야 한다.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고 성훈은 "힘들겠다"며 공감했다.
남궁민은 하와이로 떠나서도 고무밴드 운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와이 시내 구경에 나선 남궁민은 관광지가 아닌 곳들을 내키는 대로 걸어다녔다. 시장에서 무스비와 컵을 구입한 뒤 벽화마을인 카카아코에서 인증샷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남궁민은 하와이에서 거북이 보기에 나섰다. 남궁민은 "샥스코브에서 거북이를 보면 좋은 기운을 얻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해변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거북이가 있으면 시청률 17프로. 없으면 망하는 거고"라며 과격한 내기를 걸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아름다운 풍관과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샥스코브 해안에 도착했으나 아쉽게 거북이는 보이지 않았다. 남궁민은 물속에 들어가 찾아보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한 주민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해변에 거북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르 했고 남궁민은 서둘러 그곳을 찾았으나 이미 40분 전 거북이는 사라진 뒤였다. 남궁민은 "이번 드라마는 망하나"라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남궁민은 또 다시 물에 들어가 거북이를 찾아헤맸으나 찾지못해 포기하고
이에 "제작사 어떻게 하냐"며 걱정하던 무지개 회원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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