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아나운서가 KBS 간판 뉴스인 '뉴스9' 앵커가 된 소감을 밝혔다.
27일 최동석 아나운서는 “새 앵커 기자간담회를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주신 꽃다발도 받았습니다. 사장님부터 본부장님, 국장님, 실장님 만나는 동료들 모두 제 목 상태를 걱정해주십니다”라며 “제 인생에서 가장 부담스럽고 과분한 시기를 보내고 있네요. KBS 뉴스가 다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 해볼게요”라고 앵커 발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밤도 KBS 뉴스9 #약속해줘”라는 글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KBS 뉴스' 새 앵커 발탁 관련 기자간담회 현장이 담겨있다. KBS 뉴스는 지난 25일부터 주요 뉴스를 새 앵커들로 단장했다. 특히 지상파 최초로 메인 뉴스인 오후 9시대 '뉴스9'의 첫 여성 메인 앵커로 이소정 기자를 발탁하며 화제를 모았다. 함께 할 남성 앵커로는 최동석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이날 이소정 기자는 “앵커 하나 바뀐다고 뉴스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런 과감한 변화가 주는 메시지에 주목해줬으면 좋겠다. 어린 후배들에 기대 이상의 응원, 성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청자들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대화할 수 있는 앵커가 되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KBS 뉴스가 더 신뢰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이소정 앵커가 잘 되어야 KBS 뉴스가 살아나고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앞으로 더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소정 기자는 2003년 KBS 29기 공채 기자로 입사해 보도본부 내 사회팀, 국제팀, 문화복지팀, 2TV 뉴스 제작팀 등을 거쳤다. 특히 멕시코 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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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동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