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청용(31·보훔)이 선발 출전해 7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맹활약했다.
보훔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있는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오스나브뤼크와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이청용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 보훔 이청용이 선발 출전해 75분 동안 맹활약했다. 사진=보훔 홈페이지 |
이로써 최근 3경기 1승 2무로 승점을 쌓은 보훔은 2승8무4패(승점 14)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뉘른베르크·하노버(이상 승점 14)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4위로 올라섰다.
보훔은 전반 2분 대니 블럼이 선제골을 넣었다. 기선제압한 보훔은 전반 10분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오스나브뤼크에서 키커로 나선 마르코스 알바레스가 실축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보훔은 전반 추가 시간 다시 한 번 수비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니콜라스 슈미트가 이번에는
보훔도 페널티킥을 얻었다. 후반 19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상대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페널티킥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실비에르 간볼라가 슈팅한 공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면서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