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게 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26)과 델레 알리(23)가 감사함을 전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국내 대회 성적이 실망스러웠다. 보드진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포체티노 감독과 기억할만한 순간이 많았다.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다. 하지만 구단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27)의 소속팀으로, 국내팬들이 많은 구단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지휘봉을 잡은 이후 토트넘을 유럽 정상권 팀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그의 경질은 선수단에 큰 충격이다.
↑ 토트넘에서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왼쪽) 감독과 간판공격수 해리 케인(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
알리도 SNS를 통해 “정말 감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날 많이 아껴주시던 분이다. 나에게 해주신 모든 것들에 대단히 감사했다. 행운을 빈다.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