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 주전 가드 제임스 하든은 시즌 초반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홈경기에서 129-1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승 3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 35분 18초를 뛰며 36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한 하든은 "수비가 살아났다. 덕분에 공수 전환이 잘되며 쉬운 3점슛도 넣을 수 있었다"며 수비가 살아난 것을 승리 비결로 꼽았다.
↑ 제임스 하든은 매 경기를 치르며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하든도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그의 말에 동의했다. "매 경기를 치르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우리는 연습을 많이 못했다. 그리고 베테랑들이 많은 팀이다. 감독은 우리가 매 경기 높은 수준의 경쟁을 치르며 스스로 해내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그렇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 팀 모두 그런 상태에 도달했음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을 이었다.
이에 대해 팀 동료 클린트 카펠라는 "프리시즌 기간이 짧았고, 일본 원정까지 있었다. 거기에 우리가 아마 리그에서 평균 연령이 두 번째로 높을 것이다. 몇몇 선수들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라고 의견을 더했다.
한편, 하든은 이날 수비에 대해서는 "몇 차례 좋은 스퍼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수비가 잘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좋은 흐름이 이어지며 상대를 막을 수 있었다. 출발은 좋지 못했지만, 자신감을 얻어갔다. 슈팅을 넣든 못넣든, 수비를 계속해서 조율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주전들의 부상으로 낯선 선수들을 출전시킨 것에 대해서는 "이것도 NBA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이곳에 온 이후 많은 새로운 선수들을 봤다"며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날 4쿼터 종료 7분 53초를 남기고 교체됐고 코트로 돌아오지 않았다. 코트를 나가는 과정에서 다리를 절었다. 댄토니 감독은 "확실하지는 않은데 무릎
웨스트브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릎을 부딪혔는지를 묻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다시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짧게 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