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피 윌메 벨기에 차기 총리 [AFP = 연합뉴스] |
정부 구성 때까지 임시 총리로 지명된 윌메 신임 총리는 오는 12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으로 취임하는 샤를 미셸 총리의 뒤를 잇게 된다. 미셸 총리는 늦어도 내달 1일에는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의사를 밝힌 상태다.
벨기에는 지난 5월 총선 이후 지금까지 정부 구성을 못하고 있다. 윌메 총리는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는 협상이 진행될 동안 과도기 총리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2000년 브뤼셀 외곽에서 지방의회
벨기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EU 본부가 있는 유럽의 명목상 수도이지만 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어 왔다. 2010∼11년에는 541일간이나 정부가 구성되지 못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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