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선우 제공|935엔터테인먼트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윤선우가 ‘여름아 부탁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는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드라마. 입양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 장기간 시청률과 작품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윤선우는 극중 유학파 셰프 ‘주상원’으로 분했다. 주상원은 금희(이영은 분)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여 결국 가족을 이뤄내며 평일 저녁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뛰어난 비주얼과, 따뜻한 목소리 톤. 탄탄한 연기력까지 더해져 ‘주상원’ 앓이를 만들었다.
종영 소감으로 윤선우는 “긴 시간 동안 드라마를 만들면서 주상원이라는 인물이 저의 삶에 크게 자리 잡았는데 떠나보내려고 하니 아직은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 다음 주면 또 KBS 별관에 모여 즐겁게 촬영을 해야될 것만 같은데 말이죠”라며 역할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항상 밝은 분위기에서 촬영을 할 수 있게 해줬던 감독님, 스태프 분들,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좋은 작품, 좋은 분들과 작업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시청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셨던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며 감사한 마음을
윤선우는 ‘여름아 부탁해’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쌓아온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여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부성애’ 연기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 윤선우. 그의 다음 행보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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