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과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2019 KBO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5전 3선승제인 PO는 14일 인천에서 1차전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두 팀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2018년 플레이오프에서는 SK가 넥센(현 키움)을 상대로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승 2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 "2019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1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개최됐다. 정규리그 2위로 PO에 직행한 SK는 염경엽 감독과 최정, 하재훈이 참석했고 준PO에서 LG를 꺾고 PO에 진출한 키움은 장정석 감독과 박병호, 조상우가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SK 염경엽 감독과 키움 장정석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장정석 감독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팀과 플레이오프를 하게 됐는데, 너무 기분이 좋다. 작년의 아쉬운 부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서 선수단에 고맙다. 올 시즌 개막전 영웅군단 출정식에서 '작년의 아쉬움의 눈물을 올해는 기쁨의 눈물로 가져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SK의 간판타자 최정은 “준비 기간 동안 분위기 좋게 잘 연습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고, 마무리 하재훈은 “한국에서 첫 시즌에 와이번스 분위기가 좋다는 걸 느꼈다. 동료들이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와닿았다. 이번 플레이오프도 시즌 때처럼 선후배가 웃으면서 야구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준플레이오프 MVP인 키움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