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에서 2019시즌을 마무리한 내야수 데이빗 프리즈(36)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프리즈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davud23freese)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이번 시즌으로 다저스와 1년 계약이 끝난 상태였다.
"나에게 성원을 보내준 가족, 친구, 팀동료, 코치, 그리고 팬여러분, 여러분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줬다"며 문장을 시작한 그는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에인절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LA다저스 등 자신이 거쳐간 팀을 언급하며 "이 팀들은 23세 대학 선수를 뽑아 36세까지 뛰게 해줬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 데이빗 프리즈는 2011년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6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에 파드레스에 지명된 그는 2007년 12월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됐고, 2009년 같은 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동안 1184경
포스트시즌에서는 69경기에 출전, 타율 0.299 출루율 0.370 장타율 0.549 10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