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세계랭킹 40위 케빈 나(36·미국)가 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나상욱이라는 한국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재미교포 프로골퍼다.
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7255야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마지막 날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1~4라운드 결과 합계 23언더파 261타 공동선두가 2명 나왔다. 케빈 나는 연장 2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범한 2017년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27·미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 케빈 나(나상욱)가 2019-20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은 PGA투어 4번째 만에 거둔 연장전 첫 승리이기도 하다. 케빈 나는 2005, 2014, 2015년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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