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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는 초선 의원 5명이 투쟁에 가세했다. 이로써 한국당에서 릴레이 삭발에 참여한 현역 의원은 총 9명이 됐다.
김석기·송석준·이만희·장석춘·최교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단체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들 5명은 삭발을 마치고 '謹弔(근조) 대한민국 민주주의', '헌정농단 조국파면', '국민명령 조국사퇴'가 적힌 피켓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 사죄하라", "조국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만희 의원은 문 대통령을 향해 "이 나라 헌정질서 유린하고 법치주의 무너뜨리고 국민 상식에 통하지 않는 그런 사회를 만드시겠는가"라며 "삭발을 통해서 끝까지 투쟁하겠다. 조국을 사퇴시키고 대통령께서 국민 앞에 진지하게 사과할 때까지 그 투쟁의 길에 멈추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석기 의원도 "범죄 피의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문재인은 국민에게 무릎 꿇고 조국을 즉시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앞서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과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의 삭발을 시작으로 동참하는 의원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지난 10일 가장 먼저 머리를 밀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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