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안나가 11kg 감량 소식을 알리며 다이어트 비법에 관심이 모아졌다.
허안나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8일 만에 11.1kg 감량 성공! 2달 반 만에ㅋㅋ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숨만 쉬어도 살찌는 기분을 느껴보았는가. 신진대사님이 비로소 멈추다 못해 속세를 버리시고 절로 들어가신 듯 나이가 들며 다이어트가 점점 힘들어져만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안나는 "운동을 통해 체지방 11%까지 감량한 적도 있었지만 근육량이 많은 체질이라 울끈불끈 말벌 체형으로 변했다. 설명하자면 허리는 계속 얇아지고 허벅지는 계속 굵어지고. 허리 사이즈와 허벅지 사이즈가 같은 숫자에서 만남이 이뤄진다"고 근육형 체질의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했다.
허안나가 석달의 '금주' 외에 '현대 과학의 힘'을 빌렸음을 솔직히 고백한 것.
허안나가 11kg 감량 성공을 알리며 언급한 '현대과학' 다이어트 비법에 당연히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최근 연예계 다이어트 성공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업체 협찬으로 시술 등을 사용해 다이어트에 성공했음에도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은채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언급해 혼동을 안기고 있다. 덜 먹고, 운동만 하면 살이 빠지는 것처럼 오해를 줄 수 있는 대목.
하지만 허안나는 다이어트 비법을 블로그에서 솔직히 공개하고 있다. 허안나는 블로그에서 "cf클리닉에서 협찬으로 시술을 받고 있다"며 "제가 호기심이 정말 많고 빠른 정보력으로
이런 공개가 '광고성'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지만, 허용된 범위라면 오히려 솔직해서 좋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허안나는 지난 1월 개그계 선후배로 만난 개그맨 출신 비연예인 남성과 7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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