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보트와 작은 보트 사이에 뭔가가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작은 배인가 싶지만, 그건 바로 미국 콜로라도 출신의 30대 여성, 사라 토머스였는데요.
지난 15일 새벽 영국에서 출발해, 무려 54시간 동안 쉬지 않고 헤엄을 쳐서, 화요일 아침 도버근처 해협에 도착했습니다.
4차례나 횡단에 성공한 사람은 그녀가 처음인데요.
이 기록이 대단한 건 토머스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실 때문입니다.
유방암 극복을 위해 수영을 시작하게 됐다는 토머스는 마침내 불멸의 기록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