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방정현 변호사 선임…"정준영 루머 바로잡고 싶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안재현이 방정현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구혜선과 이혼 소송에 나선다.
안재현 법률 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5일 “현재 법적인 대응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며 “구혜선 씨와의 혼인이 사실상 파탄 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구혜선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내렸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은 정준영과 관련한 루머를 바로 잡고 싶어 방정현 변호사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재현은 ‘정준영과 절친이다’ ‘카록방 멤버라 인성이 뻔하다’ 등의 루머에 휩싸였다. 방정현 변호사는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이어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 마약 의혹 등 공익 제보의 일선에 섰던 변호사다.
방정현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안재현 씨가 저(방정현)를 개인적으로 찾아온 계기”라며 “'정준영 루머'를 바로 잡고 싶어서였다. 저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공익신고한 변호사다. 당시 단톡방 대화를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두 사람의 카톡 대화는 없었다. 2016년 7월 19일, 정준영 씨가 제3자와의 대화에서 ‘재현이형 안본 지 1년 됨’이라고 말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재현 씨는 이혼 소송을 통해 구혜선 씨와의 혼인 관계를 정리하는 한편, 그 결과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오해들을 해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SNS를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섹시하지 않아 이혼하겠다더라”는 사적인 이야기까지 공개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두 사람의 진실공방에 대한 불똥이 동료 연예인과 드라마까지 튀며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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