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형마트에서 추석 차례상 제수용품을 구매할 경우 4인 가족 기준 30만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 비용(4인 기준) 조사 결과 대형마트는 평균 30만3034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평균 22만6832원으로, 대형마트보다 25.1% 저렴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번 조사를 위해 8월 19~21일 전통시장과 근처 대형마트 각 37곳씩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했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4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더 싼 품목으로는 고사리, 깐도라지, 숙주와 같은 채소류와 육류, 수산물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이른 추석 연휴로 출하시기가 이른 배와 차례상에 올릴 유과,약과 등은 평년보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됐다. 반면 수산물류와 육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고, 작황이 좋은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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