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21·칼리아리)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동료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주요 언론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유벤투스가 한광성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한광성에 관심을 보인 건 처음이 아니다. 한광성 에이전트는 “유벤투스와 칼리아리가 지난해 1월 한광성의 이적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못 찾아 결렬됐다”고 했다.
↑ 한광성은 2019 AFC 아시안컵에 참가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북한도 조별리그 탈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에는 유벤투스가 한광성 영입에 성공하는 그림이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만 500만유로(약 66억8000만원)다.
유벤투스는 한광성을 공을 들여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A팀과 U-23 팀에서 훈련 및 경기를 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에 호날두와 함께 뛰는 그림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우승을
2019-20시즌에는 공식 출전 기록이 없다. 18일 코파 이탈리아 3라운드 키에보 베로나전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