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WATCHER(왓쳐)’(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 이하 ‘왓쳐’)가 오늘(25일) 종영 한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다.
24일 방송된 ‘왓쳐’ 15회에서는 장사회를 만든 보스가 김영군(서강준 분)의 부친 김재명(안길강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영군은 15년 전 모친 살인 진범이 부친 김재명이 아닌 장해룡(허성태 분)이란 사실을 기억해냈다. 김영군은 제 모친을 죽이고 부친을 살인범으로 만든 장해룡에게 분노하며 자수하라고 했지만 장해룡은 거부했다. 도치광(한석규 분)은 김영군을 설득해 장해룡을 검거했다.
그 사이 박진우(주진모 분)가 풀려났다. 도치광은 박진우가 풀려나는 데 이상한 낌새를 차렸고, 그 사이 김영군은 죽은 부친 김재명이 15년 동안 비밀금고에 뭔가를 간직해온 사실을 알았다. 김영군은 한태주(김현주 분)와 함께 찾아가 금고 내용을 확인했다. 김재명은 아들 김영군에게 “잘못되면 그만하고 장사나 하자고 장사회라고 이름 지었다”며 자신이 장사회를 만든 장본인이라 고백했다.
그 사이 도치광은 박진우에게 장현구 경위 살인을 추궁했고, 그와 함께 과거사가 드러났다. 박진우는 김재명의 뜻과 달리 범죄자들을 아예 제
방송말미 김영군은 부친 김재명이 남긴 금고 속에 들어 있던 장부 원본을 손에 넣었다. 과연 한석규와 김영군, 그리고 한태주가 장사회를 상대로 벌일 최후의 전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왓쳐’ 최종회(16회)는 25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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