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소름 돋는 진실의 단서가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 7, 8회 방송에서 장윤(연우진 분), 홍이영(김세정 분)의 단짠 로맨스와 함께 퍼즐이 맞춰지는 섬뜩한 사건의 진실 속 1년 전 의문의 교통사고 현장이 오픈되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폭발시켰다.
이날 장윤은 홍이영의 기억을 되찾으려 데려간 별장에서 장윤 뿐만 아니라 남주완(송재림 분)까지 사고와 연관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윤은 벽에 그려진 손 그림 위에 자연스레 이영의 손을 가져다 댔고 당황한 그녀의 팔을 붙잡으며 “왜 자꾸 도망쳐? 난 더 알고 싶은데. 난 홍이영씨에 대해 더 알고 싶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이영을 혼란스럽게 했다.
또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영을 찾아간 윤은 그녀를 이끌었고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 속 이영이 먼저 "키스해도 돼요?"라며 직진 고백을 감행, 애틋해진 두 사람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하지만 이영과 헤어진 후 누군가와 통화하는 무표정한 얼굴의 윤이 "예상한 대로 그 여자, 사고 당시 기억이 하나도 없는 거 같아. 이안이 죽은 것도 전혀 기억을 못 해"라고 말해 홍이영과 장윤의 과거부터 이어진 인연과 범인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며 흥미를 끌었다.
그런가하면 하은주(박지연 분)는 윤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렸고 "나 드디어 기억났어요. 당신 이름 장윤 아니지?"라고 말하며 의문을 가득 담은 표정으로 윤을 바라봐 또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 피투성
이처럼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인연 속, 서서히 드러나는 과거 진실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너의 노래를 들려줘’ 9, 10회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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