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35주기 추모식이 오늘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창업 초기의 도전정신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전쟁 이후 폐허가 된 직물공장에서 매출 80조 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SK.
SK 임직원들은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뜻을 기리며 금융위기 극복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SK그룹 회장
- "뭐니뭐니해도 도전이죠. 당시 아무것도 없었던, 진짜 맨주먹밖에 없었던 곳에서 기업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창업 당시와 비교하면 지금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도전은 오히려 쉽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SK그룹 회장
- "도전정신을 갖고 자원이 없다, 부족하다고 불평을 하기 전에 개척정신을 통해 이루겠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어려운 도전도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옛날보다 우리는 쉬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인의 차남인 최신원 SKC 회장은 많은 대화를 하며 서로 이해한 것이 성공적인 형제경영의 초석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최신원 / SKC 회장
- "서로
고 최종건 회장의 35주기 추모식에는 전직 장관과 재계 원로, SK 임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기업가 정신과 투지를 기렸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