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는 H 보험사 등 3곳을 상대로 영국의 로이드사 등 신용등급이 높은 보험사에 재보험을 든 것처럼 관련서류를 위조하고, 실제로는 카자흐스탄 등지의 신용도가 낮은 재보험사에 가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보험사들로부터 109억 원의 재보험료를 송금하게 하고 보험료의 32%인 35억의 수수료를 받아 이 가운데 10억여 원을 성과급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선박을 수주할 때 받는 선수금에 대한 보증을 받고자 보험에 들어야 하고, 국내 보험사는 만일의 손실에 대비해 국외 보험사에 재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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