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다니엘레 데로시(36·이탈리아)가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명문클럽 보카 주니어스에 입단한다.
데로시는 17살인 2000년 청소년팀을 시작으로 2018-19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만 활약했다. 2017년부터는 선수단 주장도 맡았다.
로마는 재계약이 무산되자 단장직을 제의했으나 데로시는 현역생활 연장을 택했다. 보카는 아르헨티나리그 최다인 33회 우승에 빛난다.
↑ 전 AS로마 주장 다니엘레 데로시(가운데)는 26일 보카 주니어스 입단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입국했다. 사진(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AFPBBNews=News1 |
데로시는 수비형/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소화한다. 세리에A에서 2006년 영플레이어상, 2009년 이탈리아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로마 통산
이탈리아대표로는 A매치 117경기 21골 5도움. 데로시는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월드컵 우승 멤버다. 2010년에는 이탈리아 올해의 체육인을 수상, 종목을 초월한 영광을 누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