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롯데 투수 정태승(31)이 시즌 첫 1군 호출을 받았다.
롯데는 25일 정태승을 비롯해 문규현, 정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차재용, 오윤석, 전병우가 말소됐다.
양상문 감독이 사퇴한 롯데는 공필성 감독대행 체제로 26일 사직 SK전을 통해 새 출발을 한다. 정훈은 16일, 문규현은 42일 만에 1군 복귀했다.
↑ 정태승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
정태승은 1군 등록이 시즌 처음이다. 2012년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정태승은 1군 통산 6경기밖에 뛰지 않았다. 1군 마지막 경기는 2018년 9월 12일 사직 두산전(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이다.
정태승은 올해 퓨처스리그 24경기에 나가 1승 7홀드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홀드 부문 공동 2위다.
한편, 후반기를 앞두고 주요 투수들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 산체스, 소사(이상 SK), 린드블럼(두산), 루친스키, 박진우(이상 NC)가 콜업됐다. 김광현, 린드블럼, 루친스키는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두산의 강동우 코치도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성민, 이원준, 조영우(이상 SK)는 2군행을 통보받았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