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 순위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루머가 이어지고 있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탬파베이 레이스가 레인저스에 펜스 영입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에 초청선수로 합류,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던 펜스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290 출루율 0.349 장타율 0.581 15홈런 48타점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지난 2014년 이후 6년만에 올스타에 뽑혔다.
↑ 헌터 펜스가 이적 시장 레이더에 포착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멀어지면서 서서히 이적시장의 '셀러'로 주목받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앞서 팀의 에이스 마이크 마이너가 트레이드 이적 루머에 휘말린데 이어 이번에는 펜스도 다른 팀의 영입 레이더에 포착됐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팀 분위기를 정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는 휴스턴에게 패하며 7연패를 당한 뒤 긴급 팀미팅을 소집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 좋은 팀이 될수록 더 큰 표적이 되기 마련이다. 나는 우리 팀이 리그에서 제일 큰 표적이 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고, 모든 리그가 다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를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 공격을 막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말했다.
텍사스는 지난 6월말 디트로이트 원정 스윕 이후 5승 13패 부진에 빠졌다. 우드워드는 "우리는 다
휴스턴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준 텍사스는 23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시리즈에 돌입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