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클 ‘캠핑클럽’ 사진=JTBC |
지난 14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이 첫 방송됐다. 기대 속 베일을 벗은 ‘캠핑클럽’은 1회 시청률 4.2%(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제작진이 ‘캠핑클럽’ 시작 전부터 밝혀온 기획 의도는 핑클의 21주년 기념 콘서트였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여행을 통해 떨어져 있었던 마음을 나누고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설지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핑클 멤버들도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진과 성유리는 핑클 활동 이후 가수 활동을 한 바 없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공연을 장시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보였지만, 금세 이를 떨쳐 버리고 이효리, 옥주현과 함께 즐거운 캠핑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특히 원조 예능돌로 활동했던 만큼, 네 사람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캠핑클럽’ 속 이효리는 모든 상황을 진두지휘하며 리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옥주현은 멤버들을 살뜰하게 챙기며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저녁 준비를 도맡았다. 매사에 적극적인 행동대장이었던 이진은 여러 번 말을 되묻는 사오정 같은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성유리는 언니들의 부름
떨어져 있던 만큼 마음을 나누기 위해 모인 네 사람은 21주년 콘서트를 위해 다시 뭉쳤다. 전국 방방곡곡 숨은 힐링지로 여행을 떠난 핑클이 과연 14년 만에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지 주목해볼만 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