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며칠 뒤면 새로운 미국 대통령이 결정되는데요.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와 함께 공동유세에 나섰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오릅니다.
두 달 전 오바마가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하는 날 클린턴이 지지연설을 한 적은 있지만,
정작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고 나서는 한 번도 두 사람이 함께 연단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두 사람이 결전의 날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함께 유세에 나선 것입니다.
▶ 인터뷰 : 빌 클린턴 / 전 미국 대통령
- "버락 오바마는 미국의 미래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여러분은 그를 선택해줘야 합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바마 후보 지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껄끄러웠습니다.
민주당 당내 경선 때만 해도 부인 힐러리의 '적'이었던 오바마를 깎아내리기 바빴기 ㏏?都求?
하지만, 클린턴이 선거 막바지에 오바마와 함께 연단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불화는 정리되는 모습입니다.
승기를 굳혀가는 오바마는 클린턴의 지원사격까지 더하면서 막판 표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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