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전반기 성적을 기준으로 한 투표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전반기를 결산하는 투표를 통해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 등을 선정했다.
투표 인원은 CBS스포츠의 메이저리그 기록원 5명이었다. 선정 규칙은 1위에 3점, 2위에 2점, 3위에 1점을 줬다. 이 결과 류현진은 1위표 4장, 2위표 1장을 받아 14점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위에 올랐다.
↑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이 밖에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는 류현진의 팀 동료 코디 벨린저(LA다저스)가 선정됐다. 벨린저는 5명의 투표인단에 모두에게 1위표를 받았다. 또 아메리칸리그 MVP와 사이영상에는 각각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크 마이너가 올랐다.
또 신인왕에는 아메리칸리그 브랜든 로우(템파베이 레이스), 내셔널리그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이름을 올렸고, 최고의 감독에는 아메리리카리그 로코 발데리(미네소
다저스는 전반기만 놓고 봤을 때 내셔널리그 MVP, 사이영상, 최고의 감독을 휩쓸었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13일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