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품은 오랜 기간 범국민적으로 사랑받은 로보트 태권브이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뉴트로(New-tro)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월드는 7일 "'스파오'와 '로보트 태권브이'는 일본 및 글로벌 브랜드들이 장악하던 국내 시장에서 토종 컨텐츠로써 자존심을 지켜온 국가대표 브랜드들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상징적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스파오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맞이하는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협업은 3040세대에게는 추억에 대한 향수를 불러오고, 1020세대에게는 한국판 로봇캐릭터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76년 최초 개봉한 로보트 태권브이는 대한민국 대표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태권도를 구사해 악당을 물리치는 한국판 히어로물이다.
개봉 당시 서울에서만 13만명의 관객을 유치하는 흥행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여러 속편 제작까지 이루어져 국산 애니메이션 산업의 부흥기를 촉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파오 관계자는 "광복 100주년을 맞아 고객조사를 통해 준비한 컬래버레이션"이라며 "이번 로보트 태권브이와의 컬래버레이션은 토종과 토종의 만남이라는 상징성이
'스파오 X 로보트 태권브이' 콜라보 상품은 오는 26일 스파오 온라인몰을 통해 선발매 및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또 같은 날 열리는 '2019 지산락페스티벌' 현장 부스에서도 공개된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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