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브라질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미네이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우승을 차지한 2007년 대회 이후 12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랐다. 브라질은 이 대회에서 통산 8번 우승을 차지했고, 11번 준우승을 이뤘다. 하지만 2007년 우승 이후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선 모두 4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브라질 미네이루)=ⓒAFPBBNews = News1 |
브라질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피르미누(리버풀)의 크로스를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가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아르헨티나는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와 지오반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무게를 실었지만, 브라질은 한 번의 역습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
제주스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