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전선언 이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북미 정상은 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북을 오갔고, 이후 문재인 대통령까지 함께하며 남북미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 사실상 3차 회담…"2~3주 내 후속 협상"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1시간 가까이 사실상 3차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2~3주 내에 후속 협상 돌입에 합의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했습니다.
▶ 총수들에 친근감 표시…"투자 늘려달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 국내 대기업 총수 20여 명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총수 이름을 하나씩 불러 자리에서 일으켜가며 각별한 친근감을 표시했는데, 화웨이 제재 동참과 같은 민감한 요구는 없었습니다.
▶ 일, 반도체 한국 수출 규제…징용 보복
일본이 다음 달부터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반도체와 스마트폰 재료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섭니다.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