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타자’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3안타를 날린 날. ‘투수’ 오타니도 불펜피칭을 시작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활약 속 LA 에인절스는 신시내티를 5-1로 꺾었다.
이날 오타니는 펄펄 날았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로 시작하더니 4회말 두 번째 타석서도 장타를 날렸다. 6회말 볼넷출루, 8회말에도 단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3안타에 4출루 경기를 펼쳤다.
↑ 오타니(사진)가 타자로 3안타를 날린 날 투수로서도 불펜피칭을 시작하며 2020년 이도류 복귀의욕을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 시즌 후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다. 내년(2020년) 투타겸업을 다시 시도할 전망.
오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