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이상철 기자
수비 도중 오른 손바닥이 찢어져 수술대에 오른 강백호(20·kt)가 한 달 내 복귀한다.
강백호는 26일 서울로 이동해 우측 손바닥 봉합수술을 했다. kt에 따르면, 3~4일간 입원해 치료 및 안정을 가질 예정이다.
강백호는 지난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전서 9회말 1사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잡다가 펜스와 부딪혔다. 오른 손바닥이 5cm가량 찢어져 붕대 조치를 받고 교체됐다.
↑ kt 강백호는 26일 우측 손바닥 봉합수술을 했다. 복귀까지 3~4주가 걸릴 전망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
병원 진단 결과, 피부뿐 아니라 근육까지 찢어져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강백호는 다음날 서울로 이동해 우측 손바닥 봉합수술을 했다.
kt는 “강백호의 복귀까지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이에 후반기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백호는 25일 현재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
한편, 롯데는 26일 오후 1시까지 사직야구장 긴급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철망의 볼트 등 부상 위험이 큰 부근을 쿠션, 인조잔디 등으로 감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