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북한 새 전략 노선 지지"…북중 우의 강조

【 앵커멘트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 일정의 북한 국빈방문을 마치고 어제(21일) 귀국했습니다.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은 북중 우호 관계의 계승 발전을 강조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틀간 북한에서 파격적인 예우를 받은 시진핑 주석이 어제 오후에 전용기편으로 돌아갔습니다.

평양을 떠나기 전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부부동반으로 면담을 갖고 오찬을 함께하며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북한의 새로운 전략 노선과 한반도 문제 해결 노력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김 위원장 역시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서 북중 우호관계를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 내외는 이후 평양 북중우의탑을 참배하고 북중 혈맹관계를 과시했습니다.

이같은 북중 우호 관계 강조는 이후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역시 두 정상이 북중우의탑을 찾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매체에서 보도한 두 정상의 구체적인 발언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