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015B 객원가수 겸 목사 김태우가 수입이 없어 공사판에서 일한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유부남' 김태우가 청춘들과의 여행에 깜짝 합류했다.
이날 김태우는 멤버들을 위해 커피, 식재료 등을 준비해왔다. 그는 직접 드립 커피를 내려줬다.
김태우는 "우리팀은 공연을 잘 안 한다"면서 "난 돈을 못 번다. 수입이 없어 재작년에는 공사판 일용직 일도 했었다. 완전한 노가다는 아니었지만, 1년 정도 했는데 힘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하고 싶어서 일을 했는데 아내도 말렸다. 덤프트럭 흙 싣는 일을 했다. 뙤약볕에 공사판에 그냥 있어야 한다. 한여름에 정말 죽을 것 같더라"며 "너무 존경스럽더라. 그 안에서 평생을 일한 사람부터, 10년 일한 사람, 젊은 사람도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다. 인생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1992년 8월 발매된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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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